건강정보
B형간염
정의

건강한 간 > 만성감염이 지속되면 > 간경화증
간염이란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파괴되는 상태를 말하며, 급성 간염과 만성 간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간염이란 간염의 임상 증상 및 간 기능 수치가 간염이 생긴 후 3-4개월 내에 회복 또는 완치되는 간염을 말하며, 만성간염이란 간 기능 수치 및 간 조직 검사 소견 상 간염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간염의 원인은 많지만 우리 나라에서 가장 많은 간염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B형 간염입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HBsAg)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B형 간염이라고 합니다.
증상
- 대부분은 증상이 없고 있더라도 심하지 않습니다. 흔한 것은 지속되는 피로감입니다.
- 심할 경우에는 구역질, 식욕감퇴, 허약감, 미열, 황달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방법
- 간 기능 수치 검사 (GOT/GPT)
- B형 간염 항원·항체 검사 (HBsAg/HBsAb 와 HBeAg/HBeAb)
- 초음파 검사
- 간 조직 검사
전염성
- B형 간염은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전염되지 않고 보통 혈액이나 주사바늘, 성교 등을 통해서 전염됩니다. 전염성 여부는 B형 간염 바이러스 e-항원이 양성인지 음성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 B형 간염 바이러스 e-항원(HBeAg)이 양성인 경우는 전염성이 강합니다.
- B형 간염 바이러스 e-항원(HBeAg)이 음성인 경우는 전염성이 약하게 있습니다.
- 특히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HBsAg)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e-항원이 음성이고 간 기능 수치가 정상이며 임상증상이 없는 경우를 B형 간염 건강 보균자로 정의하며 정기관리를 권하고 있습니다.
예후
- 만성 B형 간염의 간 경변증 진행률 : 10년 후 23%, 20년 후 48%
-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생존률 : 10년 동안 살 가능성 90%, 20년 70%
-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간암 발생률 : 10년 동안에 11%, 20년 35%
B형 간염 보균자의 건강관리
"만성 B형 간염 환자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간 경변증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과 조기에 간암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3개월마다 초음파와 혈액 검사를 시행해야 합니다."
- 피곤하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합니다.
- 술과 담배를 끊습니다.
-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합니다.
-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고 항상 즐겁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예방법
-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방법은 예방접종법입니다.
- 6개월에 걸쳐 3번 접종하면 90 - 95%에서 면역력이 생깁니다.
- 3번의 주사 후 필요한 항체가 형성되었는지 혈액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 약 5 - 10%는 항체가 형성되지 않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다시 3회 접종하면 62 -98%에서 항체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 접종 후에는 항체가 충분히 유지되고 있는지 주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서 확인하고 5년마다 추가접종을 해야 합니다.